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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빠진 딸, 너무 힘들어요
어딜가나 아줌마들이 모이면 하는 말은 우리 딸, 아들 이야기입니다.
특히 딸을 둔 엄마들은 친구같은 딸과 함께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는것에 대한 로망들이 있으시죠.
하지만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 내뜻대로 되지 않더라고 하시죠.
내뜻대로만 커준다면 참 좋겠지만...!
사춘기를 지나면서 우리 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건만 오늘도 속을 애태우는 우리 딸....
오늘은 엄마들의 딸에 대한 고민과 관련된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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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남자에게 빠져 집에 들어오질 않아요.” 상담을 신청해 온 K씨에게는 스물 넷의 딸이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의 속을 썩여온 딸이었지만,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자식이기에 애지중지 귀하게 키워왔는데요. 용돈을 주면 전부 옷이나 화장품,신발과 같은 물품에 쏟아 붓던 딸은 카드를 훔쳐서 긁다가 걸린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성인이 된 딸은 이제 도저히 K씨의 여력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고민이 바로 딸의 ‘남자 문제’라고 합니다. 얼마 전 출근할 때 교통이 불편하다며 토로한 딸을 위해 경차를 하나 뽑아준 K씨. 하지만 머지 않아 그 차에는 온 몸에 문신을 한 남성이 운전대에 앉아있었는데요. 이 모습을 보고 화가난 K씨가 딸에게 큰 소리로 야단을 치자, 그 뒤로 딸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곧 그 남자와 결혼을 할 예정이라며 직장도 그만둬 버린 딸 때문에 실종신고까지 하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로 없던 우울증까지 생길 것 같다는 K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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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담에서 K씨가 선택한 것은 ‘연인(The Lovers)’ 카드. 이 타로카드의 대표적인 특징은 ‘애정결핍’ 입니다. 특히 연인 카드를 뽑은 사람은 이성관계나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지 않은지, 너무 의존적이지 않은 지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또한 혼자라는 생각에 너무나 우울해하며 내 존재를 부정하거나 자신감을 잃지는 않는지, 그로 인해 세상을 부정적으로,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지 꼭 되돌아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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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내 잘못은 없는가? 부터 시작해보세요!” 성인이 된 후 직장을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있다는 것은 엄마로써 인정해야 주어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딸에게 K씨가 마냥 좋은 엄마이지는 않았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물욕이 많았고, 하고 싶은 것과 갖고 싶은 것이 많은 딸이었는데 항상 딸이 무엇을 원하는 지, 왜 그러는 지에 대한 관심은 없고 무조건 나무라고 야단치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스스로를 돋보이고 싶어하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과 관심에 늘 목마른 사람일 수 있습니다. ‘연인(The Lovers)’ 카드가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모든 게 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K씨의 마음으로는 딸과의 문제, 관계 회복이 영영 불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딸의 불안정한 정서를 더 자극하거나 부추기는 행동을 하고 있진 않나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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